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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동향

거시경제현안을 점검하여 과제를 제시하고 중단기 주제 별 전망을 발표합니다.

KDI 경제전망

KDI 경제전망, 2016 하반기

최근 주택건설 급증에 대한 분석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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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최근 주택건설의 급증은 경기보다 은행의 가계대출 태도와 더 밀접하였으며, 과거와 달리 주택 수요보다 공급이 더 큰 폭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됨.

■ 향후 주택건설의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건설업체의 수익성도 악화될 수 있으므로, 건설업체의 재무건전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

■ 한편, 최근 주택 관련 가계부채가 증가하며 주택건설이 급증한 것은 다른 생산부문의 기대수익이 낮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 전반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
요약 영상보고서
2012년 이후 주택건설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증가속도는 과거 회복기보다 두 배 가량 빠른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택건설 호황은
민간소비와 기업투자 등 경제전반의 성장이 저조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주택건설이 둔화될 경우 경기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주택건설과 경기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주택건설 확대의 요인을 분석하여 거시경제적 함의를 도출하였습니다.

주택건설은 통상적으로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가 크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경제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주택건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2016년 상반기 성장 기여율이 33.4%에 이를 정도로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주택건설과 경기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주택건설 증가율과 경제성장률 간의 상관계수는 과거 0.2~0.5 정도였으나
최근 주택건설이 급증한 이후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고 있습니다.

즉, 과거에는 경기가 좋고 소득이 증가할 때 주택건설도 활발하였지만, 최근에는 주택건설과 경기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주택건설이 확대된 요인은 무엇일까요?

이를 알아보기 위해 소득변수와 금융변수가 주택착공면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하여 분석해 보았습니다.
분석 결과, 과거에는 국내총소득이 증가하면 주택건설이 확대되었으나,
최근 주택건설 회복기에는 이러한 소득변수의 영향력은 사라지고
은행의 대출태도 변화에 민감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건설업체의 주택 공급이 주택수요보다 더 큰 폴으로 확대됨에 따라,
주택건설 물량이 급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질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향후 주택건설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며 경기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주택착공면적을 이용한 두 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하여
향후 주택건설 증가율에 대해 예측해 보았습니다.

예측 결과, 두 가지 시나리오에서 모두 2017년에 주택건설의 증가세가 완만하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이는 경제성장률이 0.4~0.5%p 정도 하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경제성장률에 대한 주택건설의 기여도가 점차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현재 건설업체들은 주택건설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하여
영업이익률이 2012년 2.0%에서 2015년 3.3%로 상승하였습니다만,
아직도 전산업 평균인 4.7%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는 최근과 같은 건설경기 호황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의 생산성은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향후 금리가 상승하거나 주택건설이 조정될 경우
건설업체의 재무건전성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건설업체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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