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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제전망, 2019 상반기

최근 GDP 디플레이터 변동에 대한 분석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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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최근 GDP 디플레이터는 국제유가 등 수출입 가격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년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은 작년에 이어 비교적 낮은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

■ 금년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이 낮게 유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비하는 한편,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의 장기적인 추세가 지나치게 낮은 수준으로 축소되지 않도록 대처할 필요
요약 영상보고서
일반적으로 경제성장률을 계산할 때는 물가를 고정하여 물량 변동만 보는 실질 GDP의 증가율이 쓰이기 때문에 물가 변동을 반영하여 금액 기준으로 계산한 GDP, 즉 명목 GDP 증가율과는 차이가 납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소득, 대출 상환액 정부 예산 등은 물량이 아닌 금액을 중심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명목 GDP도 경제에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러한 명목 GDP와 실질 GDP의 차이를 GDP 디플레이터라고 하는데요,

소비자 물가나 근원 물가처럼 물가의 변화를 측정하는 지표로, 국내총생산의 가격 수준을 나타냅니다.

2013년 이후 실질 GDP의 증가율은 안정적인 반면 명목 GDP 증가율 변동이 크면서 최근에는 급락하고 있습니다.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 때문인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KDI가 소비, 투자, 수출, 수입 등으로 GDP 디플레이터를 살펴본 결과, 소비나 투자의 가격 변동은 크지 않았지만, 수출과 수입 가격의 변동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GDP 디플레이터의 상승률 변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국제유가, 반도체 가격, 환율, 총수요압력이 있는데요,

2015년 이후 GDP 디플레이터 변동에 가장 크게 작용한 요소는 국제유가였습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국제유가의 하락과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GDP 디플레이터가 올랐으면, 2018년 GDP 디플레이터가 하락했는데 상반기에는 국제유가상승과 환율 하락이 하반기에는 국제유가의 상승과 반도체 가격 하락이 작용했습니다.

이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전망해보았는데요.

수요 부진이 조금 완화되고 국제유가는 변하지 않지만 반도체 가격이 현재와 비슷하게 20% 하락할 경우 0.1%,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국제유가가 오르고, 반도체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경우 -0.2%, 수요 부진이 회복되고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반도체 가격도 연내 빠르게 회복될 경우 연내 0.4% 정도로 추정됩니다.

2019년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이 저조한 원인은 작년에 낮았던 추세가 계속 유지되는 가운데 반도체 가격 하락의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저자 인터뷰)
경기 부진에 따라 실질 경제성장률이 축소될 우려가 높은 가운데,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도 낮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명목 GDP의 증가율까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명목소득 증가세가 축소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채무 상환 부담 확대, 세수 증가세 둔화 등을 주요 의사결정에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GDP 디플레이터뿐 아니라 주요 물가지표들의 상승세가 1%대 초반으로 축소되고 있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이 운용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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