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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교육보다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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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김희삼(金熙三)
  • 발행일 2011/03/28
  • 시리즈 번호 제231호(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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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사교육 투자의 성적 향상효과는 투자량이 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감소하며, 효과는 단기성을 띠는데, 상위권의 집중 투자를 보고 효과를 과대평가할 가능성

- 사교육 시간 증가에 따라 성적은 비례적으로 상승하기보다 향상 폭이 줄어드는 체감 현상을 나타내므로 과도한 사교육은 효과성이 낮음.

- 학년이 올라가면서 사교육 시간 및 사교육비의 증가에 따른 성적 향상효과는 더욱 줄어들며, 성적 향상효과도 주로 그해의 단기적인 효과에 그침.

- 한국에서 하위권 학생들의 학습 보충보다는 상위권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을 위한 사교육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성적이 좋았을 학생이 사교육을 하는 것을 보고 사교육의 효과를 과대평가할 가능성이 높음.
- 이러한 사교육 투자의 내생성 문제를 반영할 경우 사교육비 지출의 효과는 수학이 약 10분의 1로, 영어는 약 5분의 1로, 국어는 약 2분의 1로 감소


□ 사교육보다 자기주도학습의 수능점수 향상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됨.

- 수학 과목의 경우 고 3 때 주당 사교육 시간이 1시간 많을 때 수능 백분위가 평균 1.5 높았으나, 혼자 1시간 더 공부하면 수능 백분위는 1.8~4.6까지 상승


□ 사교육보다 자기주도학습의 경험이 많을수록 대학학점, 최종학력, 취업 후 임금과 같은 중장기적 성과도 우월하게 나타남.

- 대학학점은 고교 때 사교육에 의존했을수록 낮고 혼자 공부한 시간이 길수록 높았는데, 학과평균수능점수로 학과의 수준 차이를 고려하자 사교육의 부정적 효과는 사라졌지만 혼자 공부한 시간의 긍정적 효과는 남았음.

- 최종학력에 대해서는 고교 때 사교육 경험과 혼자 공부한 시간이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나, 수능점수의 차이를 고려하자 사교육의 영향은 사라지고 혼자 공부한 시간의 영향만 남았음.

- 시간당 실질임금은 고교 때 혼자 공부한 시간이 하루 1시간 길수록 3.6~3.9% 높았으나, 사교육 경험의 임금 상승효과는 발견되지 않았음.


□ 가계의 사교육 투자를 합리화하기 위해서는 사교육과 자기주도학습의 효과에 대한 인식 수준의 제고와 함께 소모적 점수경쟁을 유발하는 제도의 개선이 필요

- 작은 점수 차이로 순위를 정하는 입학전형을 적성과 잠재력 중심으로 개선

- 사교육을 받더라도 진로에 필요한 핵심역량의 배양에 도움이 되도록 유도

- 불필요한 경쟁을 지양하고 협동을 장려하는 수업방식과 평가방식을 정착

- 수요자 요구에 맞는 양질의 방송과 인터넷 강의 보급으로 격차 해소를 도모

-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배움의 즐거움을 되찾아 평생학습·평생취업을 준비


관련보고서: 「학업성취도, 진학 및 노동시장 성과에 대한 사교육의 효과 분석」 김희삼 저 KDI 연구보고서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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