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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폐기물 관리현황과 개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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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정문식(鄭文植)
  • 발행일 1981/03/01
  • 시리즈 번호 第81-05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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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8세기말부터 시작한 산업혁명으로 큰 공장이 생기면서 새로운
양상의 폐기물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배설되는 폐기물의 양이 많아
서 정화가 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극히 유독한 물질이 나와서 자신
이 정화되지 않음은 물론 자연이 타폐기물을 정화시킬 수 있는 능
력까지 빼앗아 버리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각종 공장에서는 이상과
같은 여러 가지 유독한 폐기물을 배출하여 폐기물에 의한 환경의
오염은 급격히 심해지기 시작하였다. 또 과학이 발달됨에 따라 우
리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여러 가지 물건이 많이 발견되
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합성수지제품은 오래 사용하여도 잘 부서지
거나 썩지도 않는다. 이와 같은 좋은 점이 있는 이들 물질이 폐기
물로 되었을 경우에는 자연에서 썩어 없어지지 않아서 바로 나쁜
성질로 작용하고 있다. 산에 버려진 비닐 빵봉지, 들에 펄럭이는 온
상용비닐류, 우리 가정의 합성수지제 세수대야, 쓰레받이, 쓰레기통,
간장병, 합성세제통, 쓰리퍼, 볼펜 또 나일론 스타킹, 저지바지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우리 생활의 일용품이 합성제품이며 이들은 거
의 영원히 오염물로 지구상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 외에도 과거에는 잘부서지던 유리병이 지금도 거의 부서지
지 않은채 남아있을 것이고 또 최근 우리 생활에 널리 보급되지 시
작하고 있는 깡통(음료수, 통조림용)도 부식이 되지 않는다. 이처럼
이들 물질들은 자연에서 부식이 일어나지 않아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꾸 증가하고 축적되어 적절한 대책을 취하지 않아서 엄청난
환경파괴를 초래할 것으로 본다. 환경오염에서도 수질오염은 도시
가 형성되면서부터 시작한 오래된 부분이다. 고대도시에서부터 수
질오염 방지를 위한 하수도 시설이 있어 왔으며 지금도 파리의 하
수도, 비엔나의 하수도, 로마의 상수도시설 등은 특히 유명하다.

대기오염은 산업혁명 이후부터 문제시되기 시작하였다. 그것도
초창기에는 많은 공장이 한 지역에 들어서서 공장굴뚝에서 내뿜는
연기가 온 하늘을 뒤덮었을 때 그것은 번영의 상징으로 타지역 사
람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이들 연기가 환경과 동물 및
인체에 해를 끼친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대책을 수립하여 강력히 집
행하고 있다. 그러나 고체폐기물은 극히 최근에 와서 그들에 의한
환경파괴를 인식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대도시의 청소부들의 Strike
로 청소가 안될 때 거리의 쓰레기더미가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들
불평이 고조되자 해당 지역시장이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
였다. 처분방법은 주로 도시근교의 저지대에 매립하였는데 매해 필
요로 하는 많은 매립지를 구할 수가 없어 고심하였으며 또 매립지
에서 종이 등 가연성 물질을 태우기 위하여 불을 피웠을때 냄새와
연기 등으로 대기가 오염되었으며 매몰지에서 메탄가스 등 가연성
가스가 나와서 화재가 나는 등의 사고도 있었다.

특히 매몰지를 쉽게 구할 수 없을 때 근처 바다에 버리곤 하였
는데 이때 미관을 해침은 물론 해안오염까지 일으키곤 하였다. 더
욱 최근에 와서는 썩지 않는 합성수지, 경질유리, 알미늄 깡통 등이
나오기 시작하고부터는 새로운 문제를 제기시키고 있다. 물과 공기
의 오염은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은 성분의 변화를 초래하는 반
면 고체폐기물에 의한 환경오염을 논할때는 오염물인 고체폐기물
자체가 형태를 이루고 있어 잘 보이는 물체로 오염을 시킬 때 지표
면 등을 덮고 있어 잘보이므로 "제3의 오염물" 혹은 "보이는 오염
물"라 한다.

오염물의 구성성분도 다양하여 지역에 따라 혹은 주민의 생활
습관에 따라 다르다. 가스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미국, Canada 등
에서는 재는 거의 없으며 종이류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무연탄을
주 연료로 사용하는 우리 나라 도시폐기물을 보면 연탄재가 고체폐
기물의 주성분을 형성하고 있다. 동일 도시에서도 생활정도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부유층이 사는 주택이나 아파트에서는 선진국과
비슷하게 재는 없으나 종이 류가 주성분을 이루고 중, 하위 주거지
에서는 연탄재가 주종을 이루며 종이류, 병 등은 회수되고 거의 나
오지 않는다. 또 배출량도 일반적으로 생활수준이 향상 될 수록 증
가하고 있으나 우리 나라와 같은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생활수준이 낮은데서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1979년도 우리 나라에
서 수거한 총폐기물은 11백만톤이나 되며 이중 서울시에서 450만톤
을 수거하여 전체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처
분법으로 평균 3m 깊이로 매몰할 때 전국적으로 연 120만평의 매
몰지가 필요하고 서울시에서는 46만평이 필요하게 된다.

특히 도시근처에 이와 같이 넓은 땅을 구하기가 힘들뿐만 아니
라 많은 양을 수거 운반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또한 성분을 보면
총폐기물의 40-60%가 연탄재를 위시한 비가연성 물질로 일부 외국
에서 실시하고 있는 소각법으로는 처분이 곤란하며 매몰법이 가장
적절한 처분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고로 현재의 처분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단위 매몰지를 개발함은 물론 능률적인 운반법을 도입
할 필요가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단일 성분으로는 가장 많은 연탄
재의 재활용과 그 외 타성분의 적절한 처분법이 요망된다. 특히 연
탄재로 건축자재를 개발하도록 정부에서 적극 권장할 필요가 있으
며 그외 종이, 비닐, 유리등의 재활용법을 개발토록 도와주어야 할
것으로 본다.

(※ 서문에서 발췌한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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