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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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월 3일(수)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구조변화와 불확실성 환경에서의 금융안정성 강화와 회복력 제고“를 주제로 「2025년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였다. 동 컨퍼런스는 2013년부터 기획재정부와 KDI가 공동 주최해 온 행사로, 글로벌 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진단하고 정책 대응을 논의하는 장을 제공해 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① 글로벌 불균형의 조정이 국제 무역과 금융에 미치는 영향, ② 국제금융 시스템이 직면한 주요 과제, ③ 변화하는 국가채무 환경을 핵심 의제로 구성하였으며, 국내외 석학들이 함께 모여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금융 환경이 전환기적 국면에 있다고 평가하며, 변화의 신호를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의 기본 원칙을 정립하며, 국제적 공조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제안하였다.
조동철 KDI 원장은 전 세계가 복합적 금융·경제 도전에 직면하고 있어 단독 대응의 한계를 언급하며 국제 협력과 연대를 통해 공동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상호 신뢰와 협력이 전 세계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 수단임을 밝히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기조연설에서는 교역·금융의 탈 미국화에 따른 달러의 역할 약화, 글로벌 공공재로서의 경제질서 재편 속에서 국제사회 공조 강화가 필수적임이 강조되었다. 또한 블록화된 체계 전환 속에서 미국 국채의 지위 변화와 글로벌 안전자산 공급 다변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해외직접투자 변동성을 확대해 세계경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구조개혁·재정정책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비은행금융기관(NBFI), 인공지능(AI),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가져올 기회와 위험을 점검하고 규제·가이드라인·국제 공조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누적된 글로벌 부채와 인구구조 변화가 국가 부채 및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G20 Common Framework 등 국제사회 논의 진전의 필요성도 언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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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글로벌경제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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