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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ːanother - 색다른 KDIans KDI는 ‘처음’이라…! 신입직원들의 적응·생존기

2022 FALL VOL.54


설경원  거시·금융정책연구부 연구원
손수민  경제정보센터 경제자료개발실 정책플랫폼팀 연구원
추석현  재정·사회정책연구부 연구원
문선호  공공투자관리센터 재정투자평가실 예비타당성조사2팀 연구원
김연주  경영부원장실 제도기획팀 연구원
김상인  중앙도서실 도서1팀 전문원

 


김상인 저는 신입 시절을 떠올려 보면 첫 출근 때가 가장 먼저 생각나요. 인사팀 옆 테이블에 오도카니 앉아있던 것과 그날 입으려고 했던 재킷을 미처 챙기지 못한 채 출근했던 기억까지도요.
 
설경원 제가 신입직원이라는 건 복장만 봐도 파악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웃음) 거의 모든 연구원분들의 출근 복장은 편안한 캐주얼이었던 데 반해, 첫출근하는 분들의 복장은 빳빳한 정장이었거든요.
 
추석현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 제 입사일은 추석연휴 다음날이었는데요. 그날 사무실에 아무도 없었던 기억이 나요. 첫 출근이어서 인사를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날 저희 사무실에 딱 두 분 계셨어요.(하하)
 
문선호 첫출근해 어색하게 눈동자만 굴리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사원증이 어디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회사생활에 적응한 것 같아요. 다들 그렇지 않으세요?
 
김연주 맞아요. 이제 슬슬 회사 구내식당 밥이 질리기 시작한 것도 회사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변화 중 하나에요.(하하) 처음에는 회사에서 밥 먹는 시간이 그렇게 기다려졌는데, 오늘처럼 회사 밖에서 먹는 이런 외식이 너무 반갑고 좋은 걸 보면 저도 이제 적응해가고 있나 봐요.(웃음)
 
손수민 맞아요. 오히려 적응을 넘어 , 나 좀 풀어졌나?’ 하고 느낄 때도 있어요. KDI는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보니, 제가 팀에서 막내인데도 가장 늦게 출근하는 날이 생기더라고요.

김상인 저도 마찬가지예요.(웃음) 그리고 지금이야 적응했지만, 저는 처음에 메일이나 쪽지, 메신저 등 내부 직원들과 소통할 때 어떤 걸 주로 사용해야 하는지 판단이 서질 않아 우왕좌왕했던 기억이 나요.
 
추석현 맞아요. 그리고 다른 분들은 메일 보낼 때 자주 실수하지 않으셨어요? 저는 장황하게 설명해서 메일을 발송했는데, 막상 관련 첨부파일을 보내지 않아 머쓱했던 기억이 있거든요.(웃음)
 

문선호 비슷한 경험인데요. 처음에 일반적인 행정절차나 기안 작성법을 잘 몰라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매뉴얼이 있어서 괜찮지만, 처음에는 결재라인도 너무 헷갈리고 작성 가이드라인도 없어서 문서를 반려 당하기 일쑤였거든요.
 
김상인 저도 너무 공감해요. 다른 기관 포탈시스템에는 이미 있는 것처럼 메일이나 기안회수 기능이 저희 포탈시스템에도 갖춰지면 좋겠어요.
 
손수민 저는 회사에서 전화를 받을 때 비교적 능숙하게 응대하고 나면 이제 나도 잘 적응하고 있구나 싶긴 해요.(웃음) 처음에는 기관이나 부서 정보가 익숙하지 않으니까 전화 응대할 때마다 진땀이 났거든요.
 
김연주 저도 그랬어요. 심지어 전화를 넘겨야 하는데 뚝 끊어버린 적도 있었어요.(하하) 그리고 저는 따로 입사 동기가 없어서 같은 달에 입사한 사람들과 동기처럼 지내는데요. 서로 편하게 모르는 것도 물어보면서 도움이 될 수 있어 좋더라고요. 회사생활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문선호 저는 온라인이나 전화 소통보다는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특히 연배가 있으신 상대의 경우는 더욱 찾아뵙고 용건을 말씀드리려고 노력해요. 제가 부탁을 드릴 일이 있을 땐 면대면 소통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있더라고요.
 
손수민 저도 그런 것 같아요.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이나 고민이 있을 때는 선배에게 먼저 자문을 구하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마리가 잡히더라고요. 아무래도 저희 부서는 협업하는 업무가 많아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다른 부서는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김상인 제가 근무하고 있는 도서실은 자리 특성상 서로 떨어져 있어서 점심시간 말고는 대화를 나눌 기회가 거의 없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술을 즐기는 편인데(웃음) 저녁회식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서 살짝 아쉬워요. 신입직원들이 다 저녁자리를 안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오히려 팀 친목의 기회도 가질 겸 1~2달에 한 번은 간단한 저녁 회식자리가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설경원 저도 비슷한데요. 연구부서도 업무 특성상 서로 대면하는 일이 많지는 않거든요. 심지어 한 달에 한 번 정도 뵙는 분도 계세요.(웃음) 그래서 처음엔 이렇게 직장생활을 해도 되는 건가싶은 생각이 들어서 관계 형성에 신경을 쓰기도 했어요. 근데 요즘엔 굳이 친목을 도모하지 않아도 괜찮겠구나 싶어요. 오히려 관계에 연연하지 않으면 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문선호 저는 오늘처럼 이렇게 다른 부서 분들과 이야기 나누며 교류하는 기회가 좋은 것 같아요. 제가 누린 이번 주의 가장 큰 복지는 오늘 이 자리가 아닌가 싶어요.(하하) 복지라고 말하니 떠오른 건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KDI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만족스러운 점을 꼽자면 유연근무제사내 도서관인 것 같아요. 우리 연구원만의 장점이랄까요.
 
김상인 도서관 사서로서 매우 뿌듯한 말씀이네요.(웃음)
 
추석현 맞아요. 우리 연구원은 근무환경이 좋고, 연구에 대한 지원도 좋은 편이라 다양한 목표를 실현해 나가기에 좋다고 생각해요. 다만 업무 특성상 컴퓨터 사양을 더 업그레이드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어요.(웃음) 몇백만 개의 데이터를 다루다 보면 연산이 많아 컴퓨터가 멈추거나 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설경원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우리 연구원 근무환경은 전반적으로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근데 입사 전, 밖에서 보기에 건물이 되게 크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내부는 업무 공간의 인구밀집도가 높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손수민 저는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꿀템인 스탠딩 데스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에 근무했던 직장에서는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했는데, 거북목 같은 안 좋은 자세 개선에도 좋아서 업무 효율도 높아졌던 경험이 있어요. 특히 점심시간 후 일어서서 업무를 보면, 졸리지도 않더라고요!
 
김연주, 저는 개인적으로 KDI에서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다고 생각해요. 각자 일을 하다 보면 예민해지거나 날이 설 수도 있는데, 모두 포용성이 높아서 그런 경우가 거의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맛있는 수다  ♥
 
가을 하늘, 온도, 습도모든 게 완벽
음식이 푸짐하고 맛있었고, 다른 부서 분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저녁에 또 방문해보고 싶은 장소에요!
야외에서 기분 한껏 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날 좋은 가을에 가족들과 함께 또 가고 싶은 곳~
저희 포탈에도 다른 기관처럼 메일이나 기안회수 기능이 갖춰지면 좋겠어요.
근무환경은 좋은 편이고, 다만 내부 사무실 공간의 인구밀집도는 높은 것 같아요!
1~2달에 한 번은 간단한 저녁 회식자리가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장소: 마을야영장, 침산추월(세종시 조치원읍 침산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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