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경제전망 KDI 경제전망, 2026 상반기 2026.05.13
Series No. 제43권 제2호
2026.05.13
우리 경제는 2026년에 반도체수출 호조세와 내수 개선세로 2.5% 정도 성장한 후, 2027년에도 1.7% 수준의 성장을 나타낼 전망
-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 경기 회복세가 더해지면서 금년에 2.7% 정도 상승한 후, 내년에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2.2% 정도로 상승폭이 일부 축소될 전망
- 민간소비는 중동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득 개선과 정부 지원 정책에 힘입어 금년과 내년에 각각 2.2%, 1.5% 정도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일 전망
- 설비투자는 대외 여건 악화로 반도체를 제외한 부문의 미약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호조세에 따른 높은 투자 수요로 금년과 내년에 각각 3.3%, 2.4% 정도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건설투자는 중동 전쟁에 따른 공사비 상승으로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금년에 미미하게 증가(0.1%)하다가 내년에는 1.1% 정도로 증가세가 확대될 전망
- 수출은 반도체 호조세에 힘입어 금년에 4.6% 정도 증가한 후, 내년에도 2.2% 정도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경상수지는 반도체 수출액 급증에 따라 이례적 수준의 대규모 흑자가 전망
- 취업자 수는 인구구조 변화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세로, 금년과 내년에 각각 17만명 증가하며 완만한 고용 개선세를 유지할 전망
Ⅰ. 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 □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 호황과 내수 확대로 성장세가 비교적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경기 개선 흐름을 지속
- ·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로 전기대비 1.7% 증가하였으며, 전년동기대비로도 전분기(1.6%)보다 높은 3.6%의 증가율을 기록
- · 경제활동별로는 서비스업이 개선된 가운데, 제조업이 반등하고 건설업의 부진은 완화
- □ 내수는 소득 여건이 개선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중동 전쟁으로 하방 위험이 확대
- · 소비 회복이 지속된 가운데,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개선되었으며 건설 투자의 부진도 완화
- · 그러나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생산 비용이 빠르게 증가한 가운데,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
- · 이와 함께 물가안정목표 수준에서 안정되어 있던 물가상승률이 다소 확대되었으며, 이에 따라 시장금리도 상승하는 모습
- □ 수출은 미국 관세인상에 따른 통상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반도체경기 호조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냄.
- · ICT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큰 폭으로 확대
- · 반도체가격 급등으로 교역조건이 대폭 개선된 가운데 수출 물량도 상당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경상수지 흑자폭이 크게 확대
- · 수출 증가세와 교역조건 개선세가 유지되면서 경상수지는 대규모 흑자 추세를 지속
- □ 대외 여건을 보면, 중동 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높게 유지되고 글로벌 성장세도 다소 둔화 되겠으나, 반도체경기 호조는 지속될 가능성
- · 국제유가가 급등락하는 가운데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IMF는 중동 전쟁으로 세계경제 성장률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
- · 주요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으며, 미국 기준금리는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 그러나 최근 수출 호조를 이끌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높은 수요는 향후에도 상당 기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Ⅱ. 2026~27년 국내경제 전망
1. 대외여건에 대한 주요 전제
- □ 2026~27년 세계경제는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제
- · 최근 IMF는 중동 전쟁의 부정적 영향을 반영하여 2026년과 2027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025년(3.4%)보다 낮은 3.1%, 3.2%로 각각 전망
- □ 2026년 원유 도입단가(두바이유 기준)는 중동 전쟁으로 2025년(배럴당 69달러)보다 높은 91달러를 기록한 후 2027년에는 82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전제
- □ 실질실효환율로 평가한 원화가치는 최근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제
2. 2026~27년 국내경제 전망
- □ 우리 경제는 2026년에 반도체수출 호조세와 내수 개선세로 2.5% 정도 성장한 후, 2027년에도 1.7% 수준의 성장을 나타낼 전망
- · 2026~27년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상회한다는 점에서 경기 확장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음.
- · 민간소비는 중동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득 개선과 정부 지원 정책에 힘입어 금년과 내년에 각각 2.2%, 1.5% 정도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일 전망
- · 설비투자는 대외 여건 악화로 반도체를 제외한 부문의 미약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호조세에 따른 높은 투자 수요로 금년과 내년에 각각 3.3%, 2.4% 정도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 건설투자는 중동 전쟁에 따른 공사비 상승으로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금년에 미미하게 증가(0.1%)하다가 내년에는 1.1% 정도로 증가세가 확대될 전망
- · 수출은 반도체 호조세에 힘입어 금년에 4.6% 정도 증가한 후, 내년에도 2.2% 정도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 경상수지는 반도체 수출액 급증에 따라 이례적 수준의 대규모 흑자가 전망됨.
- □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 경기 회복세가 더해지면서 금년에 2.7% 정도 상승한 후, 내년에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2.2% 정도로 상승폭이 일부 축소될 전망
- □ 인구구조 변화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세로 취업자 수는 금년과 내년에 각각 17만명 증가하며 완만한 고용 개선세를 유지할 전망
3. 전망의 위험요인
- □ 반도체 공급 능력이 빠르게 확충되는 경우 경제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
-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향후 반도체 공급 능력이 개선되는 경우 물량 기준인 경제성장률도 함께 확대될 수 있음.
- □ 중동 전쟁이 격화되거나 장기화되는 경우 원자재 수급 차질과 생산 비용 상승에 따라 성장세가 약화될 가능성도 존재
- · 중동 전쟁의 전개 양상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는 경우 경제 전반에 생산 비용 상승이 파급될 수 있음.

Ⅲ. 정책방향
1. 통화정책
- □ 통화정책은 경기 개선과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에 대비하여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
- · 민간소비가 개선되면서 수요 측 물가 상방 압력이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으로 공급 측 물가 압력도 상당폭 확대
- · 따라서 통화정책은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안정해지지 않도록 대비할 필요
2. 재정정책
- □ 재정정책은 잠재성장률 제고 및 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지출하는 가운데, 지출 효율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필요
- · 국가재정운용계획(2025~29년)에 따르면 기초연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내년에 100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법령 개편이 요구되는 의무지출에 대해서도 재정지출 효율화를 적극 추진할 필요
- · 특히 기초연금을 취약 노령층에 집중하여 지원하는 한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학령 인구에 연동되도록 개편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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