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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30, 미래의 성장과 복지를 위한 준비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전략과 과제

서중해2006.09.28



저성장·저고용, 탈공업화, 산업양극화 등 우리경제의 최근 성장패턴은 과거와는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음

  • 이러한 우리경제 성장패턴은 경제발전단계의 성숙과정에서 오는 구조적 요인 및 세계화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
  • 과거 요소투입 주도의 산업화단계에서는 새로운 산업이 계속 생겨나고 이에 필요한 설비투자·산업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되면서 경제가 성장
  • 산업구조가 성숙됨에 따라 투자기회가 줄어들고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출산율 저하 및 고령화, 근로시간의 단축 등 노동공급의 증가도 둔화됨에 따라 요소투입 중심의 성장은 지속되기 어려운 여건

우리 경제는 과거의 성공적 산업화 과정에서 축적한 자산을 보유한 반면, 과거의 유산이 온존하여 새로운 도약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약점을 동시에 갖고 있음

2004년 현재 우리나라는 1인당 GDP는 미국의 51%, 근로시간당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41%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나, 반면 선진국과의 생산성 격차는 추격성장의 여지가 여전히 있음을 의미


  • 자료: OECD productivity database.
  • 노동·자본 등 투입요소의 질적 고도화 : 교육·훈련 등을 통한 인적자원의 고도화는 노동생산성의 향상으로 나타나며, 금융시장의 선진화는 자본비용의 절감을 통하여 경제전반의 생산성을 제고
  • 기존 산업의 구조 고도화 : 주력 제조업 부문의 부가가치 원천의 고도화; 생산·제조의 비교우위 상실을 R&D, 디자인, 마케팅 등 새로운 부문으로 대체, 탈공업화에 대응한 서비스산업의 생산성 제고
  • 신기술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산업의 형성 : ICT, BT, NT 등 신기술의 산업화; 산업형성초기에 있는 이들 부문의 선진국기업의 시장지배력이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음. 따라서 성장기회가 전통산업보다 더 큼
  • 규제개혁, 개방화 등의 제도 개선은 경쟁 및 혁신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를 통하여 경제전반의 생산성을 제고

전환기 우리경제의 과제는 종래의 성과를 발전적으로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대·환경에 맞는 전략 및 실행방안

  • 정부 개입을 지양하고 기업가정신을 고양하도록 시장기능을 활성화
  • 자본집약적·제조업 중심의 산업발전전략에 이어, 지식기반산업 및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균형 발전
  • 부품·소재 등 산업연관관계의 기초를 강화하여 완제품 중심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기업간 네트워크를 통하여 기업간 양극화 극복
  • 기술혁신이 경제성장을 추동하는 선도적 기술개발체제를 구축
  • 특히, BRICs·신진개도국·이슬람권 등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경제체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경제발전 전략의 전환 및 이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향후 한국경제는 주요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률을 상당기간 지속하여 선진국과의 소득 격차를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

  • 2005년 현재 미국의 40% 수준인 일인당 GDP는 2025년에 65%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Economist Intelligence Unit, 2005)
    - 우리나라 일인당 GDP는 2015년에 스페인을, 2017년에 이태리를 각각 추월 하여, 2025년경에는 일본·프랑스에 버금가는 소득수준에 도달
  • 미국은 대부분의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실현하여 소득격차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
  • 러시아,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신흥공업국은 2030년까지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따라서 선진국과의 소득격차는 현저하게 줄어들 것

<토론내용 요약>

서비스·문화 분야 토론 : 송영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현재 우리사회는 저출산·고령화의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고 총인구는 2020년(생산가능인구는 2016년)을 정점으로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에 3만불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내수에 의존하기보다는 수출확대를 지속적으로 추구하여야 함.

따라서 서비스산업 육성도 기본적으로 수출확대에 가능성을 두고 추구하여야 함. 다만 서비스산업이 수출 확대에 기여할 부분은 자체적 수출확대도 있지만 제조업의 생산성을 높여 제조업 수출확대에 기여할 수도 있음.

한국 서비스산업의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직접 수출이 가능한 부분은 금융, 통신, 운수, 건설, 문화서비스 등임.

  • 문화서비스의 경우 결국 경쟁력은 컨텐츠에서 나오므로 향후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창작역량 강화, 산업 인프라 구축 등 문화 콘텐츠의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기반확충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적 컨텐츠 개발, 정부의 적극적 해외홍보, 다양한 해외 컨텐츠 유입이 필요.

또한 제조업 등 생산활동과 연관성이 높은 통신, 금융보험, 광고, 사업서비스 등 생산자서비스 업종이 대형화·전문화할 수 있으려면 수요 진작이 필요함.

  • 이들 업종의 생산성 향상은 결국 제조업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관련 제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임.

성장동력 확충, R&D 분야 토론 : 김갑수 (산업기술재단 기술정책연구센터장)

선도기업, 혁신형 중소기업, 선진외국기업이 성장 견인축이라는 인식에는 동감하나,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양극화, 즉 대기업 안에서 보이는 R&D 양극화 문제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미래의 중추적 성장동력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움.

  • 따라서 비전 2030에서는 혁신형 중소기업육성론과 더불어 대기업의 R&D 투자를 촉구하는 ‘중견기업육성론’을 주장함

특히 비전 2030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새로운 정책대안으로서 중소기업의 인적자원 고도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제안함.

  •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비 지원은 꾸준히 증가해 왔으나, 오히려 연구자 수는 감소 추세에 있는 바, 중소기업 인력의 질적 고도화를 통해 중소기업 성장을 견인해야 함.
  • 독일식의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채용 인건비 보조사업”을 향후 10년간 강력하게 확대·추진하는 것이 바람직.

중소기업 분야 토론 : 주 현 (산업연구원 중소벤처실장)

혁신주도형 경제를 위한 전략과 과제라는 관점에서 볼 때 중소기업의 창업과 혁신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경제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또한, 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이나 건전한 시장경제 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됨.

향후 중소기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시키고 기업가정신에 기초하여 부품소재산업과 지식기반산업의 발전을 선도하여야 할 것임.

이를 위해 시장친화적인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환경이 조성되고 중소기업 혁신체계가 구축되어야 하며,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에 대응하여 산업인력 공급체계의 개선이 필요함.

  •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이 중소기업 금융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며, 중소기업 기술금융이 활성화되어야 함. 정부는 중소기업 R&D 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야 하며, 지원규모 확대와 더불어 그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함.
  • 전문인력이 혁신형 중소기업에 원활하게 공급되어야 하는데, 현재처럼 전문인력이 대기업, 공공부문(공무원, 공기업 등), 교육부문에 과잉 집중된다면 혁신형 중소기업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움.
  • 중소기업의 기능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하여 여성인력, 고령인력의 기능인력화를 추진하고 이를 위한 사회적 여건조성에 힘써야 함.

한편, 중소기업정책뿐만 아니라 산업정책 전반에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정책목표의 하나로 간주될 필요가 있음.

인적자원 분야 토론 : 백성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

인적자원 고도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로서 새로운 교육과정과 종합적 평가시스템이 필요

  • 교육과정개발(curriculum development) 관련 정책과제 필요
    - 노동시장에서의 기술ㆍ지식 수요, 사회ㆍ문화 등의 빠른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자기학습능력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현행 교육과정과는 다른 새로운 교육과정이 필요함. 특성화, 학제 개편 등 논의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야 할 것임.
  • 종합적ㆍ과학적 교육ㆍ훈련 평가시스템 구축ㆍ운영 필요
    - 학생ㆍ학부모가 그리고 기업이 보다 합리적으로 학교/직업훈련기관이나 교육ㆍ훈련 프로그램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정보가 필요.
    - 학교/직업훈련기관, 교장, 교사, 교육과정/훈련기준 및 교육ㆍ훈련 수행 결과(+교육/직업능력개발정책)에 대한 평가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평가 결과가 공개될 필요

개방화 분야 토론 : 안덕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정부 산업육성정책에 관한 역할 재정립의 필요성 강조

  • WTO 체제 하에서 금지보조금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산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방식보다는 시장중립적 지원형태로의 개선 필요
    - 불필요한 통상마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 향후 정부지원의 방향은 상용화, 실용화 등 직접적인 산업정책적 성격보다는 시장실패가 큰 부분의 원천기술 개발 위주로 개선되는 것이 바람직

서비스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수립 필요

  • 서비스산업 경쟁력 개선을 위해서는 특히 한미 FTA를 비롯하여, WTO를 통한 시장개방과 더불어 제반 국내 규제의 대폭적 개선과 글로벌 기준의 전면적 수용이 필요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안정적인 시장환경 조성 필요

  •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주요 경제권의 시장확보와 더불어 긴밀한 산업분업구조 유지가 중요
    - 구매력과 기술력이 높은 선진국 시장을 주력시장으로 삼기 위해 미국, EU, 일본 등의 선진국들과 시장개방, 경제협력을 통해 다각적인 산업협력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필요
* 원문 첨부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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