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현안분석] 고령화를 준비하는 건강보험 정책의 방향
윤희숙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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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현안분석] 고령화를 준비하는 건강보험 정책의 방향
윤희숙 KDI 연구위원
문제 제기
- □ 그간 암 등 일부 중증질환의 비용에 초점을 맞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정책적 역량이 집중되어 온 결과, 급속한 고령화 과정에서 심각한 사회적 위험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성질환에 대한 사회적 대비가 미흡
- 고혈압⋅당뇨 유병자 규모가 현재 1,070만명, 2040년에는 1,840만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되며, 재난적 의료비 발생 가구(의료비 비중이 소득 대비 10% 이상)의 보유 질환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
- 2010년 의료비 조달을 위해 전세비를 축소하거나 재산을 처분한 가구가 41만, 사채를 이용한 가구가 13만 가구에 이르는데, 고혈압⋅당뇨 증상을 적정히 관리하고 있는 비율은 유병자 두 명 중 한 명에 크게 못미쳐 향후 개인과 사회의 심각한 부담을 예고
- 그러나 정책적 논의는 이미 발생한 치료비 중에서도 일부 질환에 집중되고 있어, 미래에 닥칠 위험을 함께 고려하는 시각의 전환이 필요
- □ 고령화로 질병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의료정책의 중심 역시 이동해야하며, 의료정책의 주요 수단인 건강보험은 이에 보조를 맞출 필요
- 고혈압이나 당뇨 등 완치가 어려우며 적정한 관리가 중요한 만성질환 비중이 급증하는 것은 이들 증상이 중병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시스템 차원의 노력이 중요해진다는 것을 의미
- 더구나 의료비 부담이 중산층 몰락과 빈곤지속에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이상 조기발견과 관리로 중증질환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분배와 사회통합 측면의 의의도 큼.
- 개인 생활방식과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환자와 의료인의 쌍방적 노력을 유도하는 의료정책적 노력이 1차적으로 중요하나, 의료서비스 가격구조를 변동시켜 이용자와 공급자의 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보험정책 역시 의료정책적 목표와 결합할 필요
※ 문의: 윤희숙 KDI 재정ㆍ사회정책연구부 연구위원(02-958-4689)
※ 본 논문은 2월 7일(목) 배포 예정인 『KDI 경제동향(2013. 2)』 보고서에 수록됩니다.
* 첨부: 세부요약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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