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의 배경과 시사점 - KDI 한국개발연구원 - 연구 - 경제전망 - 현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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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제전망, 2023 하반기 30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의 배경과 시사점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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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연 전망총괄
국문요약
■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 상승 추세는 해당 연령대의 有자녀 여성 비중의 감소에 밀접하게 연동된 것으로 분석됨.

■ 30대 有자녀 여성 감소가 현시점에서는 노동공급 둔화를 완화하고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생산가능인구와 노동공급 감소를 야기하면서 경제·사회문제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음.

- 향후 5년간(2024~28년) 생산가능인구 감소, 고령화 등의 인구구조 변화는 취업자 수를 매해 3~4만명 감소시키는 반면,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은 취업자 수를 매해 4만명 정도 증가시키며 인구구조 변화의 영향을 완화할 전망

- 그러나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가 저출산 현상의 심화(금년 2/4분기 합계출산율 0.7명으로 하락)와 함께 진행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경제성장세 둔화, 연금재정 및 정부재정 악화 등의 심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

■ 따라서 일-가정 양립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여 출산육아기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출산율이 함께 상승할 수 있도록 정책 노력을 지속할 필요

- 有자녀 여성의 경제활동 여건이 과거보다는 상당 폭 개선된 것으로 보이나, 자녀양육은 여전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률을 낮추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남.

-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제도, 유연근무제 등 출산육아기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제도의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전반적으로 가족 친화적인 근로환경 조성이 필요

- 아울러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인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을 제고함으로써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 및 가족 형성 시기를 앞당기는 것도 중요
영문요약
■ The upward trend in the labor force participation rate among women in their 30s is closely linked to the declining proportion of women with children within this age bracket.

■ Currently, the reduction in the number of women in their 30s with children is mitigating the slowdown in labor supply. However, over time, it could result in a shrinking working-age population and labor force, exacerbating economic and societal challenges.

- Over the next five years (2024-2028), anticipated demographic changes, including a declining working-age population and aging, are forecasted to reduce the number of employed individuals by 30,000 to 40,000 annually. On the other hand, the rising labor force participation rate among women in their 30s is expected to bolster the employment numbers by approximately 40,000 each year, counteracting the effects of these demographic shifts.

- However, the economic participation of women in their 30s is on the rise coinciding with a deepening trend of low birth rates (the total fertility rate declining to 0.7 in the second quarter of 2023). In the long run, this poses alarming concerns regarding economic slowdown, pension fund stability, and deteriorating fiscal health for the government.

■ To address the observed trends and challenges, sustained policy support for work-family balance is essential to simultaneously boost both the labor force participation and birth rate of women during their childbirth and child-rearing years.

- While there appear to be considerable advancements in conditions that support the economic activities of women with children, child-rearing remains a chief deterrent to women’s workforce participation.

- It is essential to further develop and widely promote measures that support work-family balance, including options for reduced work hours during child-rearing phases and flexible work arrangements, alongside fostering a more universally family-friendly workplace culture.

- In addition, it is vital to strengthen economic self-sufficiency and accelerate the transition to family life for younger adults by enhancing their engagement in economic activities, which requires creating high-quality job opportunities to improve their current employment rates that lag behind those of major economies.
|   관련정보   |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실 대부분 출산과 육아를 겪는 30대에는 경제활동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어떤 이유로 30대 여성이 경제활동참가율이 늘었을까요?

● 관련 보고서
- [현안분석] 30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의 배경과 시사점
https://www.kdi.re.kr/research/analysisView?art_no=3519

● 저자 :  김지연 KDI 동향총괄

 
|   스크립트   |
일반적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노동시장에 진입하면서 상승하고,
출산과 육아를 겪으며 하락했다가,
이후 노동시장에 재진입하여 소폭 오르고,
은퇴의 과정을 거치며 다시 하락하는 M자 곡선 형태를 띠게 됩니다.
 
그런데,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2010년대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30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두 가지 요인으로 인해 상승할 수 있는데요.
 
먼저, 30대 여성의 낮은 경제활동 참여도는 출산, 육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출산 후에도 노동시장을 떠나지 않고 경제활동을 지속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한, 30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자녀가 있는 여성과 없는 여성의 평균으로 나타나는데요.
자녀가 있는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자녀가 없는 여성에 비해 유의하게 낮기 때문에,
자녀가 있는 여성의 비중이 감소하는 경우에도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요인이 30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에 기여한 정도를 KDI가 알아봤습니다.
여기 1983년생에서 87년생 세대를 대표하는 85년생 이영미 씨
그리고 1988년에서 92년생 세대를 대표하는 90년생 김민지 씨가 있습니다.
 
각 세대가 30~34세였던 당시를 비교해 봤는데요.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을 살펴보니
85년생 영미 씨 세대보다 90년생 민지 씨 세대에서
8.8%p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중 자녀가 있는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로 좁혀 봐도,
영미씨 세대보다 더 젊은 90년생 민지씨 세대에서 더 높게 나타나
최근 세대에서 자녀가 있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확대된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다른 요인들이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85년생인 영미씨 세대에서
자녀가 있는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확률은
자녀가 없는 여성보다 36.4%p나 낮았지만,
 
이후 세대인 90년생 민지씨 그룹에서는 두 집단의 격차가 축소되었는데요.
 
일-가정 양립 정책의 도입, 남성 육아 참여 확대 등의 영향으로
자녀가 있는 여성의 경제활동 여건이
과거보다 개선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편, 자녀가 있는 여성의 비중은
90년생 민지씨 세대에서 15%p 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더 젊은 세대에서 자녀를 갖지 않거나 자녀를 갖는 시기를 미루는 여성이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면, 90년생인 민지 씨 세대에서
자녀가 있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확대된 반면,
자녀가 있는 여성의 비중은 줄어들었는데요.
 
각 요인이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에 기여한 정도를 알아본 결과,
민지씨 세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이 8.8%p 상승한 데에는
자녀가 있는 여성의 비중 감소가 5.3%p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자녀를 갖지 않거나 자녀를 갖는 시기를 미루는 여성이 증가한 것이
30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의 1차적 요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녀가 있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확대된 것 또한
30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에 적지 않게 기여했는데요.
일-가정 양립 여건의 개선 또한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저자 인터뷰)
30대 여성은 출산, 육아로 인해 다른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활동 참여도가 낮았던 집단인데요.
이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공급의 둔화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30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의 상당 부분이 유자녀 여성의 감소에 기인한다는 분석 결과는,
장기적으로 저출산에 따른 경제, 사회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자녀가 있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일-가정 양립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출산육아기 여성 경제활동참가율과 출산율이 함께 상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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