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깊숙이 자리한 요즘, "이러다 내 일자리도 AI가 대신하는 거 아닐까" 한 번쯤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10년 후 우리 경제와 일자리는 얼마나, 어떻게 달라질지 KDI가 숫자로 짚어봤습니다. 오늘 왓츠업에서 그 답을 확인해보세요 👀 |
최근 생성형 AI의 등장은 우리 경제와 사회 전반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식노동과 서비스업까지 자동화 범위가 빠르게 확장되면서, AI가 생산성과 성장, 고용과 분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체계적인 분석이 필요해졌습니다. 남창우 KDI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의 직업·과업 구조와 기업·산업 데이터를 결합해, AI 자동화의 가능성과 경제성, 그리고 장기적인 거시경제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
✔️기술적으로는 72%, 실효 자동화는 1.4%📈 |
AI가 일자리를 순식간에 없앨 것이라는 걱정과 달리, 분석 결과는 조금 더 복잡합니다. 6,824개 단위과업을 분석한 결과, 현재 기술로 일부 과업이라도 자동화할 수 있는 일자리는 전체의 72%에 달하고, 10년 후에는 90%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비용구조에서 기업이 실제로 도입할 만큼 수지가 맞는 일자리는 고용 기준 1.4%, 매출액 기준 1.8%에 그쳤습니다. 다만 이 규모는 고정돼 있지 않습니다. AI 기술이 지금보다 발전하는 10년 후에는 경제성 있는 자동화 규모가 고용 기준 8.1%, 매출액 기준 10.5%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고숙련·고임금 사무직은 AI 노출도는 높지만 맥락 판단이 필요해 완전 대체보다 보완 효과가 컸고, 저임금 단순노무직은 자동화의 경제적 유인 자체가 낮았습니다. |
✔️AI 도입 기업, 매출 20% 더 높다 📊 |
그렇다면 실제로 AI를 도입한 기업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2017~2023년 기업활동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AI 도입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상용근로자 1인당 매출액이 약 20% 유의하게 높았습니다. 이러한 생산성 향상은 주로 총매출 확대와 부분적인 고용조정을 통해 실현됐으며, 제조와 판매 목적의 AI 활용에서 효과가 뚜렷했습니다. 특히 AI가 단독으로 도입될 때보다 IoT·모바일·빅데이터 등 다른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결합될 때 비로소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AI가 그 자체로 독립적인 성장 요소라기보다는, 기존 디지털 전환 위에서 시너지를 내는 범용기술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만 저자는 이러한 개별 기업의 성과가 곧바로 국가 전체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짚습니다. AI가 얼마나 널리 노출되고, 경제성이 확보되고, 실제로 채택되며, 보완 투자가 함께 이뤄지는지에 따라 거시경제 효과의 크기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TFP 최대 3.5%↑, 일자리 25.6만개 대체 ⚖️ |
과업기반 거시모형으로 분석한 결과, 앞으로 10년간 AI 확산이 기준 시나리오를 따를 경우 한국의 총요소생산성(TFP)은 1.5~3.5%(연 0.15~0.35%p)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AI 고노출 부문의 생산성 향상이 전후방 연계효과를 통해 경제 전반으로 퍼지는 승수효과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동시에 10년 후 노동시장에서는 연간 약 25.6만 명, 2024년 취업자의 2.1%에 해당하는 규모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문가·사무·판매 등 중·고숙련 직종의 고용과 임금에 하방 압력이 집중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고임금 직종의 임금 상승률이 둔화되는 '임금압축' 현상이 나타나 직종 간 임금 불평등은 지니계수 기준으로 소폭 개선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
이에 저자는 정부가 AI의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시장의 보완적 투자를 유도하고, AI 확산 과정에서 발생할 고용 충격과 분배 불평등을 최소화하는 조력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1️⃣ AI 고노출 직무 재교육·재설계 지원, 중소기업 AI 인프라 접근성 제고 2️⃣ 공공서비스 분야 노동보완형 AI 솔루션 보급 지원 3️⃣ 산업별 AI 거버넌스 체계 확립 4️⃣ 노사정협의체 운영, 사회안전망 내실화 |
KDI-재정경제부 정책포럼 다시보기 일의 미래: AI와 공존하는 새로운 노동시장 |
KDI와 재정경제부는 2026년 7월 9일(목)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일의 미래: AI와 공존하는 새로운 노동시장」 정책포럼을 공동 개최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학계·정부·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로 인한 변화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노동시장과 산업구조, 나아가 경제 성장 기반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구조적 전환이라는 진단 아래, AI 생산성의 이익이 자동으로 분배되지 않는 만큼 노동 참여 여부와 무관한 보편적 권리 보장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아울러 기술 자체보다 기업의 업무 재설계 역량과 제도적 대응이 관건이라는 점에서 훈련체계 전환과 고용친화적 지원 방안의 필요성이 함께 제기되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시각과 제언은 AI와 공존하는 노동시장을 설계하는 데 있어 향후 정책 방향 수립에 의미 있는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행사 프로그램과 발제자료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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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sight ‘14시간 59분 계약’ 개선 공론화할 때
사회보험 가입률을 80%까지 끌어올린 제도 이행 강화가, 역설적으로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일자리의 급증을 불러왔습니다. 여러 제도가 특정 시간대에 겹치며 비용 격차가 과도하게 벌어진 탓에 노동법 사각지대가 커진 것입니다. 저자는 이를 해결하려면 주 15시간 기준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비용 격차, 특히 주휴수당 적용 기준을 점진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합니다.

KDI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 6월 25일 독일개발지속가능연구원과 공동으로 국제개발협력의 지형 변화와 중견 공여국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한국, 독일, 일본 등 각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원조 예산 감축과 지정학적 분절화 속 중견 공여국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신뢰와 지식에 기반한 중견 공여국 간 연대를 통해 글로벌 개발의제를 함께 이끌어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연구원 동정 글로벌 문화 산업으로서의 K-POP 개최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은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세계 각국 정부·문화산업·미디어·교육 관계자 21인을 초청해 「글로벌 문화 산업으로서의 K-POP」 연수를 운영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기획사 방문, 보컬·댄스 체험 등을 통해 K-POP 산업의 정책, 지식재산권, 팬덤 비즈니스와 글로벌 성장 전략을 학습했습니다. 연수 마지막에는 K-POP의 성공 요인을 자국의 문화적 정체성과 산업 환경에 맞게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연구원 동정 ADB-KDI GKEDC 중앙아시아 CSPPF 아웃리치 세미나 개최
아시아개발은행과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은 지난 7월 9일 중앙아시아 기후·지속가능사업 준비기금을 국내 기업과 유관기관에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 관계자와 국내 공공기관·민간기업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해 교통, 에너지, 농식품 및 수자원 분야의 사업 경험과 조달 절차를 공유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국제기구 사업과 연계할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중앙아시아 지역 공동사업 발굴을 위한 실무 논의의 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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