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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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주식이 채권에 비하여 저평가되는 반면 본질가치와 비교할 때 오히려 고평가되는 현상을 설명하고자 함. |
- 지난 21년간 주식과 채권의 연수익률은 각각 8.0%와 15.4%로서 1980년 초 주식과 채권에 각각 100원을 투자했을 경우
2000년 말 현재 각각 505원과 1,905원으로 증식되었음을 의미함.
- 주주에게 배당되는 총미래현금흐름의 현재기대가치로 측정한 주식의 본질가치는 관찰되는 주식가격의 10% 미만을 설명하는 데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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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수익률이 채권수익률을 하회하는 현상은 금융경제학 이론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Equity Discount Puzzle이라고 할 수 있음. |
- 경제 내 재정거래기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금융경제학 이론에 따르면, 위험자산의 수익률이 높아야 하지만 우리나라 주식과 채권의
장기투자수익률은 반대로 나타남.
* 단·중기(2?5년)의 투자전략을 채택할 경우 주식의 프리미엄이 陽으로 나타나고, 거래비용을 고려하면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짐.
- 주식의 높은 변동성(volatility)과 지속성(persistence)으로 인하여 주식거래시 최적 투자기간을 단·중기로 축소시키는
경향이 있고 이는 주가의 장기적 상승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단·중기 투자전략으로 陽의 주식프리미엄을 발견하였다고 해서 Equity Discount Puzzle이 해결되었다고 주장하기
곤란함.
※ Equity Discount 현상은 1990년대 중반 이후의 문제로서 외환위기에 따른 end-point 문제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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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주식가격이 기업의 본질가치 대비 현저히 고평가되는 현상은 낮은 배당성향, 높은 부도위험, 높은 할인율에 기인함. |
- 우리나라 기업의 배당성향은 20% 미만으로서 발생한 이익을 사내유보를 통해 재투자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임.
- 우리나라에서 AAA 등급 기업도 10년 이내에 도산할 확률이 약 18%에 달하고 미래현금흐름의 할인율로 사용되는 명목이자율도 높아서 부도위험과 명목이자율을 합한 확률적 할인율(stochastic discount factor)이 매우 높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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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본질가치를 상승시키고 Equity Discount Puzzle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배당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데 기업의 경영지배구조개선이 선결과제임. |
- 자본시장이 개방되고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기업의 초과이익 투자기회가 점차 사라지게 된 경우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배당을
제고하는 것임을 인식할 필요
* 우리나라 기업의 높은 부도확률을 고려한다면 배당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어야 함.
-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연기금의 주식투자는 단기적 금융투자의 성격보다는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해야
함.
* 주식투자수익률 제고는 장기적으로 기업지배구조의 개선을 통해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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