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현안분석] 최근 가계부채 증가의 특징과 시사점: 부동산대출 규제완화 전후를 중심으로
김지섭2016.11.24
최근 가계부채 증가의 특징과 시사점: 부동산대출 규제완화 전후를 중심으로
김지섭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위원
요약과 시사점
- □ 부동산대출 규제완화 이후 가계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되지는 않았으나, 향후 금리 상승 등의 충격이 발생할 경우 가계 부담이 단기간 내에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움.
- 가계부채 총량이 빠르게 증가하였으나, 이를 주도한 계층이 상대적으로 소득이 안정적이고 고소득층이며, 대응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계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최근 들어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 소득 증가세가 둔화될 경우 가계의 재무건전성이 단기간에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움.
- 가계소득에 부정적인 충격이 발생하거나 금리가 상승할 경우 가계의 DSR 및 LTV 비율이 단기간 내에 상승하면서 가계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제약할 가능성
- 특히, 규제완화 이후 LTV 비율이 크게 상승한 가구일수록 사업자금 마련, 부채상환, 생활비 마련 대출의 비중이 높아 외부 충격에 취약한 것으로 판단됨.
- □ 따라서 부동산대출 규제강화를 통해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는 가운데, 대내외 충격에 대비하여 한계가구의 재무구조를 선제적으로 건전화할 필요
- DTI 및 LTV 규제완화 이후 가계대출 총량이 소득증가세를 크게 상회하는바, 이를 이전 수준으로 환원하고 집단대출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여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
- 실질적인 상환이 현재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집단대출은 향후 가계의 채무상환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됨.
- 이와 동시에 DTI 비율이 과도하게 높거나, LTV 비율이 단기간에 급상승한 가구의 비중이 추가적으로 높아지지 않도록 유도할 필요
- DTI 및 LTV 비율이 높은 가구일수록 고위험 대출(과다채무자, 다중채무자 등)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들 가구의 체계적인 원리금 상환을 유도하는 가운데 추가 대출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
- 아울러, 변동금리대출 가구는 소득충격뿐만 아니라 금리충격에도 노출될 수밖에 없으므로, 이들 가구를 고정금리대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필요
* 세부내용 첨부파일 참조
담당자: 김지섭 KDI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위원(044-550-4212, jiseob.kim@kd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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